촬영일자 : 180713

종류 : 고동털개미(Lasius niger), 민냄새개미(Lasius spathepus)

일단 중간에 포스팅이 없었던 이유는 학과공부도 하고 잠시 강원도에서 채집하고 뜯고 맛보고 즐기며 시간을 보내다가 포스팅이 없었다. 대신 민냄새개미와 고동털개미를 데려왔다..!


원래 이지역에서 민냄새개미를 보기 힘들지만 강원도에 가면서 굉장히 많은 개미들과 곤충들을 볼 수 있었다. 그 중 강릉민냄새개미와 황털개미, 무사개미 또한 볼 수 있었지만 강릉민냄새와 황털은 촬영에 성공했지만 무사개미는 너무 빠르고 발발대는 바람에 촬영하질 못했다.. -_-;;

시간날때 황털과 강릉민냄새개미는 포스팅을 해보던지 해야할거같기도 한데 안할거 같기도 하다.(일단 황털은 채집까지 했지만 하루만에 죽는 바람에..) 일단 살아서 기생에 성공해야 포스팅을 하지.. ;ㅁ;


일단 바로 민냄새개미에 대해 적어보기로 한다. Lasius 속으로 털개미속에 속하는 개미이다. 특히 얘는 6~8월 사이에(더 넓을 수도..) 결비를 하는데 기생종이다.... 기생종이다 보니 숙주가 필요한데 몇몇 실험에 따르면 일본풀개미 > 고동털개미 > 황풀개미 .. 등.. 으로 순서가 되어있다고 하는 데 실패하는 사례도 많다보니 일단 여러마리를 잡아왔다. 확대 사진은  시간날 때 찍어보기로 하고 기생 여왕의 특징과 같게 거대한 머리, 굵은 다리를 가져 숙주 개미들한테 공격당해도 다치지 않도록 두껍게 발달하였다. 물론 공격당하면 뜯어지기도 한다.(무조건 단단한건 아닌걸로..) 대부분 브리더들한테 꿀팁을 얻어보려고 했지만 조건도 까다롭고 이것저것 불편한게 한두개가 아니다. 기생용 여왕을 쓰는 사람도 있고, 공주를 쓰는 사람도 있고, 흰색 워커, 고치 등등을 넣어 하는 방법이 있는데 흰색 워커(갓태어난 워커)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한다. 일단 시간날 때 풀갬 고치를 털러 갔지만 항상 주름들만 반겨주는 바람에 너무 힘들다...

[각주:1]

일단 민냄들을 담을 사육통이다. 간단한 별사탕 통을 사용하기로 하였다.

[각주:2]

이녀석이 여왕이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이쁘고 냄새가 특이하다 보니 정말 채집하고 싶었던 종중 하나였다.

[각주:3]

넣고나니 뭔가 거미나 귀뚜라미처럼 보이기도 한다.. -_-;; 별사탕통은 항상 이렇더라 카더라..

[각주:4]

브리더분들의 말씀에 따라 공주, 여왕, 고치, 흰색워커 등을 사용하는 방법을 택하기로 하여 일단 단체로 분리시켜두기로 하였다. 일단 복수도 안되는 종이니 무조건 분리는 필수이다.

[각주:5]

그나마 확대되어 촬영되었다. 하지만 이쁜모습은 보기가 힘들다.. 

이번에 첫 시도해 보는 기생이지만 최대한 성공할 수 있는 방향에 따라 해보기로 마음먹고 키워봐야겠다.


참고로 고동털개미가 사진이 없는 이유는 그냥 찍기 귀찮아서이다.. 너무 흔한 종이니.. 그저 그럴뿐..

(이번에는 가시개미도 잡아봐야겠다.. ㅎ)

참고한 글 : https://blog.naver.com/harpegna1234/10090452704

  1. 근처에서 가장 구하기 쉬운 별사탕통.. 요즘은 200원정도 하는 바람에 별사탕들도 버리기 아깝기도 하다. [본문으로]
  2. 민냄새개미 여왕, 반짝반짝 빛나고 이쁘다. 냄새도 비누향이 난다. [본문으로]
  3. 펜통에 모두 넣어보고 촬영 [본문으로]
  4. 브리더들의 말씀에 따라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하기로 한다. [본문으로]
  5. 물이 너무 많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