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일자 : 180620


종류 : 곰개미 ( Formica japonica )

일단 Formica 속중 가장 넓게 분포하다보니 흔히 볼 수 있는 종이다. 아마  한국에서바닥을 훑어보면 대형개미들은 대부분 일왕, 중형개미는 곰개미, 소형개미는 주름개미(환경에 따라 달라 풀개미가 보일수도..) 가 흔히 볼 수 있을 것이다.

[각주:1]

작년에 잡아온 신여왕들이였다. 한때 20마리 이상의 워커를 거닐며 살고있었지만 어느순간 확 수가 줄면서 워커 한마리 밖에 보이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집을 더럽게 쓰는 종으로 느끼고 있는데.. 작년에 3복, 2복 이렇게 키우고 있었는데 3복에서 워커 20이 넘어갈때즈음 초파리랑 함께 생활하다가 초파리가 개미들을 다 덮어버렸다.. ㅡㅡ;;

[각주:2]

그래도 중형개미들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이다 보니 일단은 키우는 중이다. 밥 잘주면 다시 살아나겠지.. 알도 보이긴 하는데..


촬영일자는 위와 같고

종류 : 일본왕개미(Camponotus japonicus)

[각주:3]

원래 일반 별사탕통에서 키우고있었는데 점점 휴지가 썩는다 해야하나?? 그래가지고 일단 긴급 대피를 시켰다. 저렇게 바로 나오려고 하니 일단 이사시키건 식용류를 발라뒀다. 그리고 이사를 위해 선풍기를 켜놓고 1시간 정도 지나자 안으로 다 들어갔다. 이사를 시킬때는 식용류 바르고 수분을 없애는 방법으로 왠만해서 이사를 간다.

[각주:4]

이건 또 다른 친구들이다. 이사시키려 했는데 실수해가지고 물이랑 같이 넣어버리는 바람에 이사시키느라 좀 고생했던 얘들이다. 다 이사는 시켰는데 아직도 과수분인게 살짝 걸리긴 하지만.. 금방 증발할꺼니 문제는 없으리라 믿는다.(무책임 그자체..)


종류 : 제주왕개미 ( Camponotus vitiosus )

[각주:5]

얘도 1년차가 다 되간다. 얘는 방학때였나..? 벽에 붙어있길레 신여왕일까 하고 잡아왔는데 알을 낳아주는 착한 얘다. 당연히 물을 싫어하는건 종특이라 통 밖에서 밖에 생활하지 않는다.. ㅡㅡ;;

[각주:6]

대망의 아끼는 일왕군체이다. 이건 종류 안적어도 될거 같으니.. 이대로 넘기겠다. 플래시를 괜히 킨듯 하다.

[각주:7]

배고프다고 워커들이 나올때마다 밥을 줘서 그런지 알과 애벌레들이 풍성풍성하다. 단지 보여주지 않을 뿐..

[각주:8]

다행히 여왕이 조금씩 움직이더니 알을 보라고 비켜주었다. 고치들과 애벌레들이 좀 많이 쌓여있다. 이대로만 잘 커주길 바라며..


원래 촬영은 20일인가 19일쯤에 해두고 글만 올려뒀었는데 시험기간에 야유회까지 겹쳐서 좀 바뻤다.. 

  1. 170609 즈음 잡은걸로 기억하는 곰개미 여왕 [본문으로]
  2. 잘 보이지는 않지만 워커 한마리가 알을 물고있다. [본문으로]
  3. 강제로 이사를 시키니 한쪽에 알,애벌레, 고치를 몰아두는 일본왕개미 [본문으로]
  4. 이사에 성공한 일본왕개미 [본문으로]
  5. 이사갈 생각이 절대적으로 없는 제주왕개미 (참고로 180622일인데도 먹탐장에서만 생활한다.) [본문으로]
  6. 가장 아끼는 군체이자 아끼는 만큼 보답하는 일본왕개미 [본문으로]
  7. 빛을보니 놀라서 숨기느라 급급하다. [본문으로]
  8. 폭발적인 산란량으로 금방 초중기 군체가 될거 같아 보인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