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일자 : 180721 ~ 180722 ( 2일 동안 글을 쓰다가 말았다...)
종류 : 일본왕개미(Camponotus japonicus)
항상 일본왕개미를 촬영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왕개미를 좋아기 때문에... 라고 말하지만 실은 집에 그리 많은 종의 개미들을 기르는게 아니다. 소형종은 항상 탈출하기에 기르지 않으며, 중형종 곰개미는 항상 군체가 20마리 넘었다가 여왕이 죽거나 곰팡이와 초파리 애벌레? 들이 반겨주는 바람에 항상 망해오면서 대형종 위주로 기르기 시작했다.
일단 어제오늘의 목표는 개미들을 위한 집을 만들기로 하였다. 마침 이번에 주문한 쿠키통(D-900)이 왔기 때문에 밀린 일들을 처리하기로 하였다.
일단 이러한 형태로 만들기로 하였다. 맨처음 테스트용으로 몇개 만들었는데 지금 되돌아 생각해보니 실수한듯.. 개미들이 올라올만한 공간이 너무 많아버리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다른 통을 한개 더 연결해야 하는 방식이 되어야한다..(참고로 필자는 이 글을 쓰면서 다시 석사 보다가 깨달음..)
이게 쿠키통이다. D-900 모델로 가장 싼곳에서 주문했는데 다른분들 말씀에 따르면 기스가 자주나있으며, 불량률이 높다고 했는데.. 다행히 기스 거의 없이 잘 도착했으며, 포장 완전 잘되서 왔다.
플래시 끈 곳에선 이렇게 생겨있다. 꽤나 맑고 크기도 적당하다. 9x9x6 으로 개미들 키우기엔 적당..
실은 안에다가 찰흙이나 지점토같은걸로 틀을 만드는데 곤충을 잡든 뭘 만드든 항상 중간 과정 동안 사진을 찍는걸 잊어버린다.. 까먹지 않도록 해야하는데.. 어쨋든 찰흙으로 틀을 만든 후 위에 적당한 비율의 석고를 붓는다. 초경석고로 만들어서 개미들이 왠만해서 구멍을 뚫거나 부시거나 하지는 못한다.
그리구 비율 못맞췄다.. -_-;; 너무 물이 적어버린데다가 거품까지 다 못빼는 바람에 거품들이 너무 많음..
현재 안에는 일왕 신여왕이 살고있다. 2018년에 신여왕 상태로 잡아왔으며 지금 워커 3~4마리까지 성장한 상태이다.
원래 덧붙이는 방식을 쓰면안되지만 거의 비슷한 시각에 올린 석고라 다행히 잘 붙었다.. 하지만 형태는 진짜 못생긴듯...
개미 이사시키는 과정에서 순서가 다 꼬여버렸다.. 그래도 워커수 많은게 2017년도가 맞을것이다..
다음부터 실수 안해야지 하면서 또 까먹을거같지만 꼭 공기방울 다 뺄때까지 잘 섞어야겠다..
이제부터 이전에 만든 사육장을 보기로 한다. 순서가 좀 꼬였다...
가장 잘만들줄알고 좋아했는데 개미들이 올라오면 끝인 사육장..
안에는 밥을 잘먹어 배가 빵빵한 얘들이 있다.
아마 이때도 공기방울이 많았던 사육장이다..
수분이 차서 잘 보이지 않지만 신여왕인건 틀림없다.
인위적인 사육장이다. 좀 잘못만들어져서 수정하다가 이상한 형태로 바뀌어버린...
원래 있던 사육장을 그대로 위에 덮어버렸더니 안에 휴지를 넣어둔다...
이게 가장 실수를 많이했었다. 높이 맞추려고 이것저것 하고 물도 제대로 조절 못해서 조금 푸석푸석한 형태의 석사가 되어버렸다.... 계속 실수는 줄여가면 되니까 일단 이대로 사용은 할 수 있으니 사용하기로 한다.
참고로 여기에는 가장 급했던 2017년 신여왕이 들어갔다. 수분때문에 보이지는 않지만 아주 잘 사는 상태..
신여왕상태에서 워커 4마리정도 생기면 이제 먹이 탐색을 시작한다. 그래서 먹이를 찾을 수 있는 공간과 먹이를 먹을 수 있도록 먹이를 만들어 주면 된다. 연유나 이것저것 섞어서 주면 되는데 각자 선택이다. 나는 꿀같은걸 섞어서 주니 잘 먹긴 하지만 이렇게 하면 밀웜들을 잘 먹지 않는다. 먹이는 잘 선택하길 바라며..
- 첫번째로 만든건 아니지만 일단 몇일전에 만든 석사형 개미집이다. [본문으로]
- 멋나도록 찍기위해 플래시를 켰다... 플래시 잘못켠거 아니다.. [본문으로]
- 다시 한번 말하지만... 플래시 일부러 킨게... 맞다.. 라고 말하고 싶다.. ;ㅁ; [본문으로]
- 만들다 보니 항상 사진찍는걸 잊어버린다. [본문으로]
- 만들고 난뒤 찰흙과 같이 빼내면 되는데 항상 찰흙이 붙어서 떨어지질 않는다.. 심지어 이번에는 실수까지 해서 바닥까지 석고가 들어가질 못함.. [본문으로]
- 원래 석고형 집을 인위적으로 만들기 싫어서 위에 붓는 방식을 택했는데 구멍이 부실해서 석고를 덧붙였다. [본문으로]
- 여기도 아마 2018 신여왕일꺼다. .아마도.. [본문으로]
- 자연스럽게 뽑혔지만 공기방울때문에 못생겨졌다.. [본문으로]
- 초기 4번째 사육장 [본문으로]
- 2018년도 신여왕 [본문으로]
- 초기 2번째 사육장 [본문으로]
- 2018년 신여왕 [본문으로]
- 초기 3번째 사육장 [본문으로]
- 2018년 신여왕 [본문으로]
- 초기 1번째 사육장 [본문으로]
- 2017년 신여왕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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