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일자 : 180629

종류 : 일본왕개미(Camponotus japonicus)

아마 몇일 전에 일개미가 태어난 것 처럼 보이지만 확인을 못했었다... 특히 항상 보던 얘들은 펜통에 있던 얘들인데 펜통도 몇일 못봤더니 일개미가 태어나 있었다.. -_-;;


관심이 너무 없었던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대충 일개미가 태어나는 주기등을 알 수 있었다.

[각주:1]

이 신여왕은 펜통에서 키웠으며 불규칙적으로 불빛에 노출되었던 군체이다. 딱 한마리 태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고치는 굉장히 많이 쌓여있다. 아마 쉽게 일개미 수를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46일만에 태어난 것으로 보아 내 기준으로 꽤나 빠르게 태어난 듯 하다.

[각주:2]

정 반대편에서 키우는 중이며, 고치가 많다. 아마 이 친구도 금방 일개미 수를 늘리지 않을까 예상을 해본다.

[각주:3]

일개미 수는 2마리로 까져있는 고치도 있고, 고치들도 가득 차 있다. 가장 안정적으로 큰 군체? 로 보인다. 산중독 피해 입었던거 같기도 한 군체였는데 잘컸다..

[각주:4]

일단 다시보니 3마리인거 같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덜주기 위해 최대한 빠르게 촬영하고 뚜껑 닫느라 제대로 확인도 못하였다.. -_-;;

[각주:5]

흔들렸다. 고치와 애벌레, 알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크고있긴 한데.. 오른쪽 아래에 구토물 비슷한게 보인다.. 산 중독의 피해를 입었던 얘다보니 성장이 좀 더딘거 같기도 하다.

[각주:6]

왜인지 모르겠지만 고치도 잘 만들었고 부화까지 빠르게 진행된듯 한데.. 안타깝게도 부화에 모두 실패한듯 하다. 산중독의 피해를 입었던 얘로 추정되는데.. 부화에 더 실패할경우 고치를 까주는 과정에서 뭔가 문제가 있는것으로 보인다. 강제로 고치를 까주던지(가장 힘든 작업이라 되도록 안하는게 좋다.) 나용을 투입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으로 보인다. 일단은 좀 지켜봐야할 얘라 지켜보기로..

[각주:7]

고치수도 별로 없는데 일단 나용이 있는것으로 보아 부화는 금방 할 듯 하다. 하지만 나용이 있다는건 너무 습하다는 건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 지켜보도록 하기로 했다.

[각주:8]

위치가 애매하다.. 뚜껑 열면 바로 탈주닌자를 보여주며 산을 뿜고 내 눈을 아프게 할것이 뻔하다. 그래서 그냥 밖에서만 관찰하기로 했다. 고치수도 좀 적긴 하지만 워커가 있으니 금방 안정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대충 대부분 군체에서 워커가 태어난것으로 보아 신여왕의 경우 알에서 워커까지 40~46일 정도 일듯 하다.(가장 빠를 경우) 아마 이런 시기를 좀 안다면 그동안 스트레스를 덜줘서 좀더 빨리 부화시킬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해본다.

그리고 부화시기는 대부분 비슷하니 아마 1달 반정도면 대부분 부화되는게 정상으로 보인다..? 아마두..


아 맞다 그리구 얘들을 위한 집을 한개 만들어봐야겠는데 이 조그마한 사육통에 석고를 넣어서 어떻게든 만드려고 생각중이다. 원래 표본용 통인데... 일단 생각만 하는거니 어찌되겠지..?

  1. 산 중독 현상도 없었고 가장 평온하게 알을 낳은 군체이다. 워커는 한마리가 태어났다. [본문으로]
  2. 이 신여왕의 경우 바로 반대편에서 알을 낳았으며, 까맣게 보이는 고치도 있는 것으로 보아 옆집과 거의 비슷한 주기로 보인다. [본문으로]
  3. 가장 성장이 빠르던 군체, 뚜껑은 검은색에다가 휴지로 직접 어둡게 해놓다 보니 가장 성장이 빠르지 않았을까 싶다. [본문으로]
  4. 뚜껑을 열자 진동과 불빛이 함께 반겨주니 깜짝놀라서 고치와 알들을 숨기느라 급급하다. [본문으로]
  5. 이 친구는 자리를 아예 잡고있어서 바닥에 휴지도 깔아주지 못했었다.. 미안.. [본문으로]
  6. 부화에 실패한 듯 하다. 왼쪽 위에 일개미들의 시체가 두구정도 보인다. [본문으로]
  7. 애는 생각보다 고치 수도 별로 없다. [본문으로]
  8. 끝내 열지 못했던 이녀석의 집.. 워커는 한마리 태어난 듯 하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