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다녀와서 빈 수조에 여러 새로운 생물들을 입양하였습니다. 처음으로 소니 마크로 50 렌즈로 수조 촬영을 시도해보았습니다.

 

- 수조에 이끼가 많아 새뱅이(Cardina denticulata denticulata) 130마리 투입! 윌로모스(Fontinalis antipyretica)에 붙은 이끼들도 잘 먹고 다녀 며칠 만에 깨끗해졌다.

 

- 야간에 찍은 모습. 밤에는 약간 잠을 자며 발색이 약해지는 성질을 관찰했다.

 

- 개체에 따라 발색이 각각 다른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 집에서 4년 반 동안 산 스터바이(Corydoras sterbai) 암컷. 초반이라 셔터스피드 확보를 못한게 좀 아쉽긴 하다.

 

- 스터바이 코리도라스 유어 중 한 마리. 총 3마리만 우리 집 수조에 남겨두었는데 쑥쑥 잘 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나머지 2마리의 모습. 자기들끼리 모여 있는 모습이 아주 귀엽다.

 

- 오랜만에 새로 입양한 물고기 아돌포이 코리도라스(Corydoras adolfoi). 입양 당시 가져오면서 스트레스를 받아 주황색 발색이 많이 빠졌다 ㅠㅠ

 

- 색이 점점 돌아오는 아돌포이 유어의 모습. 한 마리만 입양했는데 조금 외로워 보인다. 

 

처음으로 카메라 마크로 렌즈로 수조 촬영을 해 보았는데 상상 이상으로 찍기 힘들었다. 특히 새뱅이같이 투명한 개체들은 초점 맞추기가 살짝 어렵고 일단 수족관 인터넷 샵 사진 혹은 유명 블로그들의 사진처럼 발색이 이쁘게 나올 줄 알았는데 모든 사진이 어둡게 나와서 이게 왜 이러지 했는데..

 

찾아보니 원래 이렇게 어둡게 나와 스피드라이트나 LED 등을 이용해 촬영해야 멋있는 사진을 촬영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런데 개체마다 빛에 민감한 코리도라스들이라 개체 스트레스만 유발할 것 같아 편하게 찍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