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일자 : 180826
종류 : 홍다리사슴벌레(Dorcus rubrofemoratus)
요즘 포스팅이 뜸했다면 맞는 말입니다.. 워낙 바빠서 포스팅도 못하고 관리만 하느라 시간 다 보내서 지금이라도 포스팅을 합니다.(글은 26일에 작성해놓고 31일에 공개하는 그는 대체..)
대부분의 사슴벌레는 빛에 발광을 하는데 홍다리도 장난 아니게 발광한다.(걍사만큼은 발광하지 않는다.)
어쨋든 그냥 보니 이러고 있기에 한장 찍구... 원래의 목표로 돌아가기로 한다.
벅스매니아가 곤충젤리가 가장 싸서 주문을 했는데... 재고가 없어서 젤리가 다른걸로 왔다.. 0-0;;
일단 받긴 받았는데 흑설탕젤리가 없다... 아쉽..
아무래도 홍다리를 입양한 덕에 산란목을 사용할 때가 온것 같다. 물론 짝짓기 이후에 해야한다. 안그러면 산란목 다 파서 놀이목이 될수도...
충실한 밥의 노예인지라 밥을 먹기 위해 밥위에서 자기의 존재를 뿜뿜하고 있다.
그날 새벽.. 3시에 부시럭 거리는 소리에 눈을 떴는데...!
행복한 시간을 가지고 있다.
나는 뭔가 얘들 방해하고 싶다.. 신생충인데 감히...!
사진에서도 홍다리를 증명하는 멋진 붉은색을 내뿜는다.
계속 보니 더 방해하고 싶어져 플래시를 마구마구 틀었다.
일단은 홍다리가 가장 특이한게 붙어다니기에 아마 좀있다 다시 보면 뭔가 보일거 같다. 일단 자고 생각하기로..
가수작업을 위해 준비해야할것은 통과 물, 그리고 산란목이 있다. 산란목을 고정할 돌같은것도 있으면 가장 좋다.
산란목 세팅은 이렇게 한다.
1. 뜨거운물이든 차가운 물이든 산란목이 가라앉을 정도로 물을 채우고 돌같은걸로 산란목이 뜨지 않도록 한다.
뜨거운물은 내부 보이지 않는 잡충들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일단 나는 뜨거운 물이 아닌 차가운 물을 쓰고 중간에 한번 꺼내서 팔팔 끓는 물로 씻겨냈다.
2. 중간중간에 물이 노랗게 되는건 정상적인 상황이라 물을 한번 갈아줘도 되고 안갈아줘도 된다.
3. 대부분의 산란목은 버섯농장에서 사용하는 나무인지라 중간에 끼여있는 스티로폼도 제거해주는게 좋다.
4. 사람마다 모두 다른건데 가수작업은 10분~24시간 정도가 된다. 나같은 경우 12시간을 가수작업을 하였다.(이게 사람마다 말이 다른게 가이드도 없으며 자연환경에서의 나무처럼 만들기 힘들기에..)
가수작업 이후 나무를 꺼낸다음 일을 미룰건지 지금 할건지 해야한다.
수피를 뜯어내야 하는데 가루가 많이나와 손에 묻는게 싫다면 가수한 시간만큼 말리고 뜯어내면 된다. 물론 나는 12시간 가수한후 바로 수피를 뜯어내기로 한다.
칼은 나도 무섭기에 자로 간단하게 수피 사이로 자를 꾹꾹 넣어 수피를 분리시킨다. 여기서 가수작업이 잘될수록 잘 뜯어지므로 가수를 좀 오래하는게 좋기도 하다.(나무마다 다르기도...)
수피를 분리한 다음.. 코르크층을 뜯어내야 한다.
앞으로 사용할 수피이므로 적당히 말리고 전자레인지에 1분정도 돌릴 예정이다.
코르크층의 경우 또 스테인 리스 자를 이용하여 벅벅 긁어준다.
스테인리스 자가 최고다..! 꼭 쓰자.!
사람마다 다르지만 그만큼 다른 글들을 읽어보면서 나는 어떻게 할건지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기는게 중요하다 생각하다. 친구의 조언대로 12시간 가수, 12시간 건조를 했지만 다른 방법이 더 좋을 수도 있기에 다른 글들을 참고하기 바람.
개인적으로 도움됬던 글이다.
https://blog.naver.com/beetlesd/110156049807
보는 사람들을 위해 이렇게 링크를 올려둔다.
- 몇일전 받아온 녀석들.. 톱밥에 빛이 비춰지자 밖으로 빼꼼 내밀기만 한다. [본문으로]
- 벅스매니아에서 구매한 곤충 용품들 [본문으로]
- 다음으로 산란목, 홍다리사슴벌레를 위한 산란목이다. [본문으로]
- 빛을 보고 혼자 날뛰는 40mm 수컷... [본문으로]
- ...! [본문으로]
- 어멋...! [본문으로]
- 신생충 주제에 바로... 날뛰다니... [본문으로]
- 참고로 겨울잠을 자면서 최대 2년정도를 사는 친구들이다. 태어나자마자 이렇게 하는건 나에겐 조금 드문상황.. [본문으로]
- 수컷이 위에 암컷이 아래로 가서 짝짓기를 한다. [본문으로]
- 참고로 홍다리 사슴벌레는 짝짓기 이후에도 암컷과 수컷이 붙어다닌다. [본문으로]
- 일단 홍다리가 4쌍이 있기에 적당히 2쌍정도는 하지 않을까 해서 산란목을 가수작업 하기로 한다. [본문으로]
- 여기엔 일부로 내용 비우겠다. 설명이 가장 필요한 부분인지라.. [본문으로]
- 이것도 아래 설명으로 대체 [본문으로]
- 여기서 칼같은건 위험하므로 스테인리스 자같은걸 추천한다. 더더욱 어린 아이들에게는 칼을 비추한다. 부모님들이 도와주셨으면 함. [본문으로]
- 진짜 스테인리스 자로 하면 깔끔하게 뜯어진다. 물론 이게 끝난건 아님..! [본문으로]
- 수피같은 경우 은신처로 다시 사용할수 있으므로 말려서 쓰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사용하면 된다. [본문으로]
- 때밀리듯이 벗겨지는 코르크층 [본문으로]
- 이렇게 간단하게 산란목을 만들 수가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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