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3때 처음으로 열린 한국 렙타일쇼였지만 기회가 안되고 집이 너무 멀어 1회 2회는 참여를 못했지만 드디어 3회에 방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거의 모든 파충류들이 모이는 쇼이므로 매우 기대가 되었습니다.


사진이 너무 많은 관계로 1부는 뱀, 거북이, 양서류등을 다루고 2부는 제가 가장 관심있어 하는 도마뱀으로 글을 작성하겠습니다!



-방문 입장 모습. 전 토요일 첫날에 방문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입장권을 발매하여 들어갔네요. 지하철에서부터 브리딩박스와 레게를 구매해 가시는 가족분들을 보고 그때부터 기대가 엄청 되었죠 ㅎㅎ


한국파충류 양서류계의 큰 행사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유명한 샵사장님들, 브리더들 뿐만아니라 서울호서대 학생, 수의사분까지 파충류와 양서류와 관련된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들어가니까 입구부터 네로우 브릿지 머스크 터틀과 다이아몬드 백 테라핀 터틀 등 귀한 아이들이 수조에서 뛰놀고 있었습니다. 역시 테라핀 개북이 답게 진짜 활발하게 놀고 있더라구요 ㅎㅎ



- 발토엔제이 터틀들. 진짜 싸게 입양할 수 있는 가격들 이었습니다.


박스터틀을 실제로 보아서 너무 멋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도 사진 맘껏 찍으라 하셔서 거북이에 대해 많은 관심이 없었는데 테라핀애들한테 빠져버렸네요. 진짜 피부가 예술인 거북이같아요 ㅠㅠ




여러 부스의 엄청난 크기의 알다브라들 입니다. 알다브라가 정말 귀한종인데 여기서는 가다가 한마리 씩은 꼭 볼 수 있고 한번에 4마리를 전시하는 곳도 있을 만큼 알다브라를 진짜 원없이 관찰했습니다. 저렇게 커도 아직 애기라고 합니다. 진짜 오래 사는 거북이로 유명하죠! 저번에 주노준호님 뉴런사장님 편 영상에서도 이 말을 들은거 같아요. 콜럼버스가 황제에게 알다브라를 선물했는데 그 거북이가 3년전에 죽었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오래사는 거북이 맞는거 같습니다 ㅎㅎ




알다브라도 알다브라 지만 별거북도 꽤 보였습니다. 별거북이는 진짜 이쁜데 어릴때 너무 돌연사의 마스코트라고 거북이 애호가들에게 칭호를 받고 있더라구요. 어릴때 책에서 신기하게 생겼다 라고 생각한 아이인데 진짜 커져서 놀랬고 진짜 가격도 쎈 종이라 놀랬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뉴런렙타일 부스쪽 이었습니다. 레오파드, 크림레오파드, 알다브라, 동헤르만등 육지거북의 대명사답게 엄청난 양의 육지거북들을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뉴런의 마스코트 .알비노 체리풋 육지거북! 대망의 1800만원을 하는 아이라고 해요. 진짜 유튜브에서 본거 처럼 알비노임에도 불구하고 빨간점이 살아있는게 너무 놀라웠습니다 ㅎㅎ




다양한 부스에서 여러 스네이크를 판매중이었습니다. 저 보다 같이 간 친구가 뱀을 진짜 좋아하는데 이번 렙쇼에서는 너무 스네이크류가 안보였습니다 ㅠ 제가 좋아하는 스킨크처럼 비주류도 아닌데 정말 없어서 아쉽긴 하였습니다.





인기종인 호그노즈와 볼파이톤! 볼파이톤 부스는 하나밖에 보지 못했지만 여러 모프가 있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바나나들이 움직이는거 같더라구요 ㅎㅎ 이번에 수입이 막힌다는데 볼파이톤 브리더들한테는 너무 힘들꺼 같습니다 ㅠ






스네이크 분야는 스네이크 시티에서 가장 많이 본 거 같습니다. 유튜브나 페북 또는 친구들이 기르는 뱀들 이외에도 정말 신기한 뱀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그 유명한 팔메토를 직접 보았는데 색은 진짜 이쁘긴 한데 약간 뱀보다는 레게 블리자드 느낌이 저는 더 강했습니다. 뱀 애호가분들 께서는 정말 놀라워 하시며 보시더라구요 ㅎㅎ




스네이크 시티에서 가장 선보이고 있던 뱀들입니다.  뱀 사육자들에게는 꿈이라는 블랙헤드파이톤! 저는 처음 보았을 때가 호주 동물원이었는데 거기서 너무 흔하게 봐서 몰랐는데 한국에서는 정말 꿈의 뱀 중 하나라 하더라구요 ㅎㅎ 제 친구가 정말 신기해했습니다. 저는 뱀을 잘 알지 몰라서 귀한 종인지 잘 몰랐지만 옆에 있는 스케일리스 콘. 저한테는 정말 신기했습니다. 비늘이 정말 배면에만 있더라구요. 핸들링하시는 분들도 있으시던데 부러웠습니다 ㅠ





양서류 분야도 꽤 다양했습니다. 타이거 살라멘다 등 여러 우미류도 있었고 모시프록, 팩맨, 레드아이 트리프록, 다트 프록등 유명한 개구리들도 많이 봤는데 다들 유충병같은 작은 케이스에 있어서 이쁜 면을 많이 못보여주고 있는게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양서류 최강 귀요미. 왁시 몽키 트리 프록! 진짜 너무 귀여웠습니다. 알고 보니 주노준호님 영상에 나오는 아이더라구요 ㅎㅎ 진짜 멍한 모습에 뛰지도 않고 가만히 있는게 너무 귀여웠습니다. 양서류 계의 인기종이라는 것을 실감한 순간이었네요.



파충류, 양서류 이외에도 작은 절지류판과 왕사슴벌레 극태, 프레리독, 페럿, 친칠라 등 다양한 동물들도 꽤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관심있어 본 아이는 바로 이 아마존 앵무! 처음 왔을때 보았는데 그때부터 많이 긴장해 보이고 초조해 보이더라구요 ㅠ 한 바퀴 돌다 오니 앵무새가 사라져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머리가 좋은 동물이다 보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전시를 중지 했던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진짜 앵무새류는 아름답다는 것을 또 한번 느끼게 되었네요 ㅎㅎ


1부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2부는 제가 가장 관심있어하는 도마뱀을 중심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사진도 1부보다 훨씬 많으니 꼭 보시길 바랄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