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렙타일쇼에서 가장 큰 핵심을 자랑하며 제가 가장 흥미를 가지고 간 분야. 렙타일쇼의 도마뱀들을 지금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종류인 스킨크! 피터스 밴디드 스킨크를 판매하시는 부스가 라이프 앤 펫 딱 한군데 였는데 6마리 모두 애기애기한 아이들 ㅠㅠㅠ 진짜 우리집아이가 준성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진 보시면 옆 레게와 차이가 크게 안 날 정도로 너무 작고 귀엽고 ㅠㅠㅠ 진짜 가장 맘에 들었던 아이들. 한마리 데려오고 싶은 마음을 굴뚝같았지만 지금 있는 아이들을 책임지고 키우는게 더 급선무라 다음으로 미루었네요. 언젠가 애기애기한 작은 피터스 밴디드 스킨크. 진짜 사육해보고 싶습니다.
제가 가장 사육하고 싶은 종인 블루텅스킨크들! 새끼부터 성체까지 다양한 모프들로 많은 구경을 하였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모프인 노던 블루텅! 진짜 이쁜 아이입니다 ㅠㅠ
가장 볼게 많았던 csst님의 부스. 다양한 스킨크들과 고가의 스킨크들을 가장 많이 보았던 부스였습니다. 멜라니스틱도 처음 보게 되었고 잘 보이지 않아 기억은 안나지만 커닝햄스같은 아이도 아래에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커닝햄스였는지는 자세히 기억이 안나에요.. ㅎ
정말 귀한 아이들. 실제로 보니 꼬리가 너무 귀업더라구요 ㅎㅎ 작은 크기이지만 무시할수 없는 가격을 가진 아이들. 제가 가장 맘에 들었던 아이는 엡시였습니다. 색깔과 활발한 활동능력이 가장 마음에 끌리더라구요. 깃지 스킨크 등 다양한 스킨크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 아이들도 호주에서 처음 접했던 아이들! 싱글백스킨크 입니다. 솔방울 스킨크라고도 불리며 얼굴과 꼬리를 헷갈리게 하는 스킨크죠. 모프는 단 2개 보았고 실제로 보니 정말 귀여웠습니다. 호주에 있는 아이들은 활동이 별로 없었는데 더브리더스의 구백이. 정말 활발하더라구요! 이름도 9백만원해서 구백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한번 한 쌍을 맺으면 오래 같이 다닌다고 하는데 언젠가 한국에서도 싱글백 스킨크가 브리딩 되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ㅎㅎ
스킨크 중 가장 유명한 파이어 스킨크와 오랜만에 본 슈나이더 스킨크! 슈나이더 스킨크 의외로 인기가 없던데 렙타일쇼에서 볼 수 있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전 이렇게 노랗거나 초록색 스킨크류가 좋더라구요 ㅎㅎ
요즘 많이 사육하는 오셀레이트 스킨크와 더불어 술라웨시 워터 스킨크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베이모스님 부스에서 아름다운 레이아웃의 숨어있는 워터스킨크들 너무 이뻤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아머드 스킨크류가 안보이더라구요. 인기가 많아서 빠르게 입양가버린건지 아니면 수량이 적어 별로 없어 보지 못한거 같기도 하였습니다. 아르마딜로 리자드로도 유명한 거들테일아이도 못 보고 올 정도로 너무 많아서 바빠서 그랬던 거 같기도 하고 ㅠ
예전에는 인기가 꽤 있었지만 요즘은 뜸한 몽키테일 스킨크. 역시 볼때마다 잠자는 아이고 꼬리는 정말 신기하고 ㅎㅎ 발톱은 정말 아파보이고 솔로몬에만 산다는 아이들이라는데 역시 교목성 스킨크라 그런가 유목을 많이 두고 전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귀여운 액키 모니터. 소형 모니터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아이들이죠. 가격도 정말 저렴할게 팔고 있었습니다. 언젠가 모니터류를 키우게 된다면 이런 소형키우고 싶네요 ㅎㅎ
그린트리, 블랙드래곤 워터모니터등 소 중형 모니터 새끼들과 중형 크기의 모니터에서 부터..
화이트 스롯 등 엄청난 크기와 떡대를 자랑하는 모니터들이 눈을 호강시켜 주었습니다! 진짜 공룡시대의 모니터들을 보는 느낌이었네요. 특히 블랙드래곤 워터모니터 성체.. 항상 애기들만 봐왔는데 진짜 커지더라구요 ㅎㅎ 놀랬습니다.
요즘 개마뱀으로 뜨고 있는 테구! 일반 테구모프로 보여지고 테구의 특징인 볼살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ㅎㅎ 그런데 너무 피곤한가 볼때마다 잠만 자고 있더라구요 ㅠ
이쁜 프라시나 리자드 인데.. 핸드폰이 흔들리면서 일반 도마뱀처럼 나왔네요. 진짜 이쁜 아이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요즘 관심있어 하는 유로! 레드와 옐로우 2 종류를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유로하면 저 철퇴같은 꼬리! 의외로 활동량이 적어 놀랬던 도마뱀입니다.
용들같은 멋진 도마뱀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딜로포스와 더불어 여러 리자드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니 혀를 내밀며 할짝먹는 보이디 드래곤의 모습 너무 귀여웠습니다 ㅎㅎ
그 이외에도 다양한 리자드류도 많이 보았습니다. 특히 요즘 갑자기 뜨는 목걸이 도마뱀. 색이 꽤 이쁘더라구요.
멋있는 스파니테일 이구아나도 한쌍 발견!
렙타일쇼에서 가장 잘 꾸몄다고 생각한 사육장에서 전시되어 있는 팬서 카멜레온 수컷의 모습입니다. 진짜 정글같은 레이아웃에 한번 놀라고 팬서의 아름다움에 또 한번 놀랐네요. 하지만 이번 렙쇼에서 가장 보기 힘들었던 도마뱀이 카멜레온 이었습니다. 제대로 볼 수 있는 이 아이는 한마리 였고 베일드 몇마리가 전부였네요..너무 아쉬웠습니다.
고가의 토케이들과 더불어 엄청난 양의 리키들의 모습입니다. 정말 한국의 레게 시장이 가장 크다 보니 레게류만 들어가면 아무리 귀하더라도 왠만한 다른 종보다 많은 양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리키는 볼 때마다 촉감이 진짜 좋아보입니다 ㅎㅎ
빅혼부스에서 드디어 실제로 보게 된 1억의 주인공. 알비노 리키에너스입니다. 사장님께서도 1억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가 하시네요. 그런데 저런 통안에 있다니 ㅎㅎ 의외였습니다. 다른 부스처럼 이런 아이는 레이아웃에 했더라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잘 볼 수 있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조금 큰 아이였습니다.
당연 가장 많았던 개체들. 바로 레오파드 게코들 입니다! 키우기도 저렴하고 여러 고급모프들도 정말 다양한 가격에 팔리고 있었습니다. 특히 레몬 8만.. 레게키우고 있었더라면 정말 몇마리 데려왔을꺼에요 ㅠㅠ 진짜 레게류는 색은 인정해주어야 하는거 같네요. 장난감 같은 도마뱀들 ㅎ
자이언트 레게, 틱테일, 납테일, 펫테일 등 다양항 레게류도 많이 보였으며..
초소형 고가의 게코류도 참 많았습니다! 사진을 찍고 정리하다 보니 가고일과 크레류는 사진이 이쁘게 찍힌게 없네요 ㅠ 워낙 게코류보다 스킨크나 리자드 위주로 좋아해서 못 찍은게 참 아쉽습니다.
여러 차화도 있고 여러 게코류도 많았지만 자이언트 데이 게코 애기들! 진짜 너무 귀엽더라구요 ㅎㅎ 진짜 렙타일쇼 가서 모든 도마뱀들한테 너무 귀엽다 라는 말만 계속 하고 다닌거 같습니다 ㅎㅎㅎ
이 아이는 리프게코류 인가요? 게코류는 잘 몰라서 이름은 모르지만 꽤 고가의 게코류처럼 보였습니다.
정말 만족스러운 렙타일쇼였습니다! 많은 도마뱀들과 양서류, 뱀, 거북이들과 더불어 다양항 동물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아르마딜로 리자드, 다트 프록 등 보지 못한 종류도 워낙 많고 너무 게코류에만 치우쳐져 있고 저처럼 생물이 아닌 용품을 사러 오시는 분들은 용품이 너무 적다는 말을 많이 하였습니다. 다음 4회 렙타일쇼에는 뱀, 카멜레온, 스킨크류도 많이 보였으면 좋겠고 용품들도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정말 만족스러운 렙타일쇼.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꼭 가 보시기를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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