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일자 : 180602
종류 : 일본왕개미 (Camponotus japonicus)
왕개미속에 속하는 근처에서 가장 보기 쉬운 종으로 병정을 가질 수 있는 종이다.
그냥 집에서 키우고 있는 개미들
작년 17년 이맘때즈음 신여왕이 날때 잡아왔던 얘들 중 하나이다.
제작년 16년도에 일왕에 빠져있었지만 타이밍 놓쳐서 작년에 엄청 잡았었는데..
지금보니 너무 일왕이 많은 거같기도 하다...
일단 이 사육장은 개미마을 카페의 || 최태풍 || 님게서 보내주신 작품 중 한개이다.
보기만 해도 아크원자로가 떠오르는데 맞다. 아이언맨의 아크원자로가 모티브이다.
일단 전면부를 봤을때 먹이탐색장과 왼쪽 오른쪽에 쓰레기장이 있다.
개미들을 위한 설계와 미적감각을 더해 필자는 완벽한 사육장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위에 자석이 붙어있는 빨간색 셀로판 필름이 있는데 개미들에게 가장 보이지 않는다는 빨간색을 사용하여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쓰레기장도 빨간색으로 보아 최대한 개미들을 생각해서 만들었다는게 눈에 보인다.
이제 내부에 있는 개미들을 보자. 여왕한마리와 대충 보이는 워커 8마리쯤이 보인다. 키우고 있는 다른 일왕들은 워커가 대충 15마리쯤이 되는데 이쪽은 조금 성장이 더딘거 같기도 한다. 모두 같은 시간에 같은 밥을 주지만 이쪽이 성장률이 더 더딘게 눈에 띌 정도로..
하지만 성장률이 더디든 뭐든 잘 버티면 된다. 오늘 밥을 주면서 한 군체를 보니 여왕이 쓰러져 있었다. 아마 금방 죽을거같기도 한데.. 내가 해줄게 없으니 그냥 지켜보기밖에 할 수가 없다. 안타깝지만 개미 사육을 하면서 여왕이 죽으면 그냥 워커들에게 먹이밖에 줄수밖에 없는 게 가장 안타깝다.
앞으로 태어나려고 하는 번데기들과 큼지막한 애벌레들이 워커들 사이에 있다.
밥을 주니 바로 달려와 밥을 먹는다.. 아까 밥줬는데...
이번 해 18년도에 잡은 일본 왕개미 여왕이다. 산중독으로 반쯤 죽긴 했는데 다행히도 살아남은 친구이다. 갑자기 꺼내니까 알들고 당황하고 있다. 이제 당분간 안봐야지. 참고로 여기서 낳은 알들이 모두 번데기가 되는게 아니다. 반이상은 먹힌다고 생각하면 된다. 진짜 워커가 되는거까지 많은 되먹음이 있다. 아무리 영양분을 많이 섭취하고 결혼비행을 했다해도 살아있는한 에너지는 많이 부족하니 먹는게 어찌보면 당연하다.
따로 이 통에 기르는 이유는 지금 통이 없다...;; 펜통하고 쿠키통 사야하는데 시험 기간이고 너무 심각한 귀차니즘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언제사지..
+ 참고로 필자가 이거 쓰고 혼자 느끼해서 지울뻔.. (부들부들..)
갠적으로 개미 키우는거에 대해 않좋은 시각으로 보는 사람이 있는데.. 자세히 보면 아름답다 라는 말처럼 "자세히 보면 이쁘게 보이기도 할 수 있다" 라고 생각한다. 사회성있는 곤충이다 보니 키우는데 꽂혀버린 절지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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