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피쉬 스킨크를 한 마리 입양 후, 샌드피쉬 스킨크를 몇 마리 데려오고 싶었으나 수입도 많이 안되고 겨울이라 남는 수량도 별로 없어 고민하다 최근 사육이 이루어 지고 있는 오셀레이트 스킨크를 더브리더스에서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여러 구글 자료와 유투브를 보니 샌드피쉬와 합사가 잘 되는 종으로 아주 유명하더라구요!



- 처음 받았을 때 당시의 모습. 이때는 정말 순딩이었는데..ㅠ

처음 받은 순간 무슨 지렁이도마뱀인줄 알았네요 ㅎㅎ 앞다리가 아예 안보이는 귀요미 도마뱀이더라구요.

여러 자료를 찾아보니 모래 이외에도 흙에도 사는 여러 환경에 적응해서 잘 사는 아이들 인 것 같습니다. 성격은 정말 소심하고 밖에서 활동은 많이 하는 종은 아닌거 같습니다. 파충류 샵에서는 여러마리를 둬서 그렇게 보이는 거 같더라구요.. 약간 아쉽긴 했습니다.


- 막 사육장을 옮길때의 모습. 여긴 어디 나는 누구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ㅎㅎ

진짜 촉감은 뭐랄까 막 미끌거리지도 않고 거칠지도 않은 중간 느낌이었습니다. 저 때는 너무 온순해서 몰랐지만 지금은 사람 겁나 무서워 하는 성격으로 바뀌었네요.


오랜만에 오셀레이트 스킨크가 온 기념으로 샌드피쉬 스킨크 또한 핸들링을 하려 하였으나.. 이때는 정말 사람을 너무 싫어할때라 약간 힘을 주고 잡았네요. 온순하다는 샌드피쉬 스킨크가 사람을 물려고 하는 행동을 보일 때 였으니까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많이 나아지고 있는거 같아 기분은 좋습니다 ㅎ


- 뭘 보냐 하는 얼굴. 참 두상과 저 작은 발, 샌드피쉬라는 이름이 붙을 만 합니다.



- 같이 찍어본 사진들. 이 때는 오셀레이트가 정말 온순한 줄 알았습니다..


원래 파충류라는 종 자체가 합사가 잘 안되는 종 중 하나인데 유독 사막형 도마뱀들은 합사가 꽤 되는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ㅎㅎ  다행히 자기들끼리 싸우지 않고 버로우를 하는 종들이라 자신들이 나와 부딪히는걸 많이 피하고 다니는 행동을 볼 수 있습니다.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 동물들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쪼금 보정을 준 사진. 샌드피쉬 색 지금보니 발색 많이 안올라왔기도하고 준성체인 티가 팍팍 나네요 ㅎㅎ


- 처음 들어온 포맥스 사육장. 어리둥절하는게 여기까지 느껴지네요.

이상으로 오셀레이트 스킨크 첫 입양기를 마치겠습니다!